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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이한 졸업식 |학급별로 교실에 앉아 스피커소리 듣는 행사
얼마전에 나는 작은아이의 중학교 졸업식엘 갔었다. 운동장이 질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졸업식을 하고 있었다. 교실에는 빽빽하게 학생들이 앉아있고 담임선생님은 교단에 선채로 스피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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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넓게 보고 능동적으로 살라"
올해 졸업시즌에 대학총장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특히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, 폭넓은 세계관을 지닌 능동적 지성인이 되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줄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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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행동 앞서 사??하는 지성인 되자"
졸업철을 맞아 대학 총장들은 상아탑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졸업식사, 졸업생에게 주는 글을 통해 한결같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를 강조했다. 서울대 조완규 총장은 『선비정신에 입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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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순나이에 「까막눈」한풀어
올해 일흔살의 할머니가 증손자뻘 10대어린이들과 나란히 중학입학자격검정고시에 합격했다. 국내 만학부문 공식기록(?)을 경신한 주인공은 신영임할머니 (서울둔촌동98의66). 33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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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졸업식 대통령상·국회의장상·대법원장상대일고동창이 차지
고등학교 동기동창생 3명이 서울대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과 국회의장상·대법원장상등을 나란히 수상하게 돼 화제. 화제의 주인공들은 25일 제38회 서울대 졸업식에서 전체수석을을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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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포의 취업차별
3월은 재일동포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달이다. 학교에 다닐 때는 실력으로 일본인학생들을 누르던 동포학생들이 「취직차별」이라는 일본사회의 벽에 부딪쳐 괴로와하고 좌절하는 것을 지켜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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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망혁씨
47년 서울대의대졸, 51년 동대학원졸, 56년 미 미네소타대보건대학원졸, 60년 의사(서울대), 56∼65년 서울대의대교수, 70년 서울대의대학장, 76년 서울대보건대학원장,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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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영애 효선양 서울대 인문대 합격
전두환 대통령의 영애 효선양(18·창덕여고3년)이 올해 서울대 인문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음이 28일 밝혀졌다. 효선양의 예시성적은 3백40점 만점에 3백5점이고 내신성적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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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식적인 『모더니즘』의 탈 벗어나
폭설, 혹한 속에서 배달된 신문이 문학하는 우리의 추위를 약간이라도 가릴 수 있었음은 신춘문예 때문이리라. 그것은 우리만이 가긴 유례없는 독특한 축제양식이기에 그리하며, 문학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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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세의 일인, 조선대 의대 졸업 "학비 싼 한국에 오고 싶었다"
55세의 일본인이 24일 조선대 졸업식에서 의학사 학위를 받아 이채를 띠었다. 광주시 동구학 2동에서 하숙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6년 과정의 의과 대학을 졸업한 주인공은 동경도 태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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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빨간마후라 2세」도 졸업
영화 『빨간「마후라」의 주인공이며 공군 전투조종사의 상징인 고 유치곤 장군의 장남 유용석군(23·사진)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 보라매가 됐다. 4일 공사졸업식에서 어머니 추용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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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과 입시의 계절
졸업과 입시의 계절이 되었다. 고교졸업식이 6일부터 시작되고 전기대학입학원서가 6, 7일에 걸쳐 마감되면서 바야흐로 「졸업과 입시」라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행사 철이 돌아왔음을 실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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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신 쏟아지는 미 수영
현재 롱비치에서 열리고있는 전미수영선수권대회 겸 세계선수권대회 예선대회는 남자자유형 전 종목에 세계신기록이 세워져 몬트리올·올림픽을 1년 앞두고 세계수영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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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 여사대 졸업식에 2명의 미국인 남학생 「넬슨」·「캘슨」씨 미술학 석사
22일 거행된 수도 여사대 졸업식에서 2명의 미국인 남학생이 여학생들 틈에 끼여 석사학위를 받았다.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은 주인공들은 「대럴·디·넬슨」씨(25)와 「제임즈·리처드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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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8세의 할아버지 박사 탄생 김완섭옹 내 25일 고대서
78세의 할아버지 박사가 탄생했다. 우리나라에서는 최고령의 박사학위 획득자가 되는 주인공은 오는 25일 고대졸업식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는 김완섭옹(서울 종로구 혜화동15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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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졸업생들이 나아갈 길-명 대학총장이 주는 격려
명사들의 축사와 화려한 꽃다발이 있어서 졸업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. 그보다도 대학에서 쌓아온 학문과 기술, 도덕적·사회적 품성을 먼 앞날에 계속 활용하여 민족과 국가의 발전에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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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91)새 학년|권영찬(건국대 교수)
해마다 3월이 오면 교육계는 흐뭇하고 푸짐한 결실과 창조의 기쁨을 맞이하게 되며, 귀여운 우리의 자녀들은 정장과 발전의 계단을 하나씩 더 밟아 올라간다. 학교로서는 졸업식을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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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6)해방에서 환국까지|영친왕이 찍은 사진(1)
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일이 없이 묵묵히 평생을 살았던 영친왕은 난 재배와 사진촬영에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. 그는 한때 3천여 종의 난초를 기르고 있었고, 적판 저택에 마련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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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의 횃불|3·1운동 반세기에 펼치는 특집시리즈(7)
일제의 침략기간중에 우리의 독립을 갈망치 않은 사람이 없고, 우리의 독립운동이 안 일어난 곳이 없다시피 하지만 그 열의가 한꺼번에 터져 대규모의 시위를 벌인 것을 들자면 역시 3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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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을 이긴 우정의 영광|금릉 감천초등교 김옥희 교사
가난에 허덕이는 친구를 도와 1년 동안이나 학비를 대주어 대학을 졸업시킨 여교사의 얘기가 흐뭇한 화제의 꽃을 피웠다. 경북 금릉군 감천초등학교의 강사 김옥희(21)양과 명년2월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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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광의 「약 학사」로
올 봄 대학 문을 나오는 3만여명의 새 학사 가운데 가장 감회 깊은 졸업식을 맞은 졸업생은 정낙현 (29)군. 정군은 지난 60년8월3일 북괴 공군 대위로서 「미그」 전투기를 몰고